"GDDR5는 기존 제품에 비해 에러 보정 기술, 신호 잡음 제어 기술 등이 강화되어 채택" <하이닉스 1Gb GDDR5 그래픽스D램 개발 성공 파이낸셜뉴스 에서>

하이닉스가 1Gb GDDR5를 개발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DDR과 그래픽카드에 쓰이는 GDDR은 어떻게 다른가?

일단 1Gb GDDR은 32Mb x 32 로 구성된다. 1Gb DDR은 x2, x4, x8, x16로 구성된다. 여기서 오는 차이는 데이터 처리 속도에 있다. GDDR은 32개 칩마다의 데이터 버스를 이용하기에 데이터가 이동할 수 있는 길이 많아진다고 보면 되겠다.

또한, GDDR은 저전압으로 구동가능해야 한다. 그래픽 카드에 장착되는 GDDR는 기본적으로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오랜시간 쉴새없이 일해야 한다. 일을 하게 되면 열이 나기 마련이니 저전압으로 동작해야 무리가 덜 가기 때문이다. IC의 신뢰성과 연관이 있다고 보면 되겠다.

DDR는 읽기 쓰기 포트가 I(input)/O(output) 공용이고 포트수가 2개인데 반하여, GDDR은 입력포트 따로 출력포트 따로 사용하면서 핀수도 각각 4개씩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입출력 공용포트를 쓰게 되면 입력할 때와 출력할 때를 컨트롤하는 타이밍이 필요하게 되어 데이터를 처리하는데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GDDR5는 에러 보정 기술, 신호 잡음 제어 기술이 강화되어 적용된다고 하는 것은 DDR은 외부의 컨트롤러가 건드려야, 조정해야 데이터를 쓰던 읽던 무슨 동작이라도 하게 되어 있지만, GDDR은 데이터를 입출력할 때 데이터를 감시한다고 할까? 원래 "0"이 "1"로 바뀌거나 하는 걸 찾아내(error detection) 보정(error correction)해내고, 노이즈가 껴서 엉뚱한 데이터로 인식하지 못하게 샘플링 하는 기술도 들어있다고 하겠다.

하이닉스는 제품다변화가 시급하다. 경쟁이 심한 DDR에서는 당분간 제대로 된 마진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하이닉스의 이번 1Gb GDDR5의 개발은 그래픽 D램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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