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방송이 소리가 너무 큰지라 임시 관리사무소에 볼륨을 줄여달라고 해도 요지부동이다. 한 번 볼륨을 줄였더니 어떤 세대에서 소리가 작아서 안들린다고 한다나 뭐라나 하면서 말이다.

또, 느즈막한 저녁시간에 큰 소리(볼륨을 더 올려서)로 방송을 하길래 낮 시간에 하지 왜 저녁에 시끄럽게 저녁방송을 하냐고 따져 물으니 늦은 저녁시간이어야 많은 세대들에게 알릴 수 있다나 뭐라나 한다.

임시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도통 말을 귀담어 들으려 하지 않는다. 아파트 주민 응대가 대단히 고압적이다. 새집을 장만해 들어왔더니만 영 눈에 거슬린다. 장기 아파트관리계약을 확신하나?

'관리'라는 명칭이 들어가서 그런가? 관리사무소의 다른 말로 '주민봉사실'이라고 부르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어쨋든 아쉬운 사람은 포투인지라, 아파트 방송 소리는 줄여야 살 수 있겠기에, 천장속에 들어가 있는 스피커의 오목하게 들어간 홈에 솜으로 틀어막고 까만색의 절연테이프로 봉해서 붙여 놓았다. 이렇게 해 놓으니 아파트 방송 소리가 모기소리 만큼 조용해졌다.

이제 가만히 입주자대표회의가 만들어지고 아파트 관리가 어느 업체와 계약이 되는지 지켜보려고 한다. 참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하겠다. 믿는 구석이 없으면 임시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주민응대가 하나같이 이렇게 건방질 수가 없기에 그렇다.

지켜보다가 마음에 차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 제발 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잘못하면 집안이 좀 시끄럽게 생겼다. 이제는 정말 조용히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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